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가족애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고자 지난 7월 28일(수) 치매 어르신 『전통혼례식』과  건강 어르신『장수기념 촬영』행사를 성동구노인건강센터 주최로 진행했다.

전통혼례식』은 치매를 앓고 있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는 구 특화사업으로 올해는 10명의 치매 어르신 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혼례식을 재현하여 옛 시절의 행복한 기억과 장애를 보완하고 가족, 친지의 축하를 통해 가족들과의 의사소통 기회 제공과 함께 치매예방효과도 높여 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한 어르신 50여분과 성수 분소 1층에 위치한 서울숲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시는 치매 어르신들이 『장수기념 촬영』이벤트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사진촬영의 즐거움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치매어르신과의 어울림을 통해,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을 인식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구관계자는 전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10년 뒤에는 60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치매를 앓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와 함께 치매환자의 문제 행동, 의존적 행동은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부담이 매우 커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07년 7월 성수1가 2동에 성동구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 등록관리사업, 치료비 지원지원사업등에 집중지원 하였으며, 지난 3년간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08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 2009년에는 서울특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은바 있다.

박남수기자 koreapress1@n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