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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금호1가동(동장 염형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는 7월 29일 중복을 맞아 희망근로자, 취로, 노인일자리 참여자,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150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해 복날 어르신들께  복달임(복날 그해의 더위를 물리치는 뜻으로 고기로 국을 끓여 먹음)을 해드렸다는 시원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금호1가동 새마을부녀회는 그 동안 나눔 장터에서 젓갈을 판매한 수익금, 동네 주민들에게 미역을 판매해서 정성껏 모은 100만원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부녀회 봉사자들이 직접 닭을 사서 인삼, 황기, 밤, 대추, 마늘, 찹쌀, 녹두 등 재료를 넣어 삼계탕을 준비하고 떡과 시원한 수박을 곁들여 상을 차렸다. 

이날 복놀이 행사에서 대현어린이집(원장 권명희)어린이들은 귀여운 춤과 재롱으로, 북한이탈주민 김00씨의 군밤타령, 화개장터, 북한 노래인 토장의노래 등 흥겨운 노래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한편 성동구치매지원센터에서는 행사 시작 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겨드렸다. 

금호1가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여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으며 저소득 독거어르신 효도우미 활동, 김장 담가드리기, 목욕봉사, 수목원, 온천 등 어르신 나들이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