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보건소는 관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 5개소에 ‘9988어르신 체조’를 보급하고 있다.

‘9988어르신 체조’는 서울시 ‘9988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립대 도시노인건강연구소에서 개발한 노인건강체조로 나이가 들면서 급격한 근력손실로 노화가 촉진되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유산소운동, 유연성운동, 관절운동 등으로 구성된 건강체조이다.

경쾌한 음악과 전통놀이 동작을 응용한 체조 동작으로 노인들이 친숙하게 따라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노인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

성동구보건소에서는 현재 노인건강을 위해 다양한 통합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성동구치매지원센타와 연계하여 치매예방과 노인건강을 위한 운동지도도 할 예정이다.

성동구보건소 김경희 의약과장은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평균수명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래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질적인 향상이 더욱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